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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전망] 이더리움 가격, 4750달러로 사상 최고치 근접…파생 상품은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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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전망] 이더리움 가격, 4750달러로 사상 최고치 근접…파생 상품은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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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이더리움(ETH) 가격이 4750달러 수준으로 반등해 사상 최고치(ATH)에 다시 근접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30일(이하 현지 시간) 이더리움(ETH) 가격이 4750달러를 기록하면서 새로운 사상 최고치(ATH)에 근접하고 있지만 파생 상품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마르셀 페크만은 이더리움 가격은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향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데이터에 따르면 소매 및 프로 투자자는 현재 랠리에 대해 약간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30일 이더리움(ETH) 가격은 장중 한 때 4760달러에 도달해 투자자들을 흥분시켰다. 이는 20일 전에 도달한 사상 최고치인 4870달러보다 2.2% 낮은 가격이다.

비트스탬프의 이더리움(ETH)/USD 가격 추이. 사진=트레이딩 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스탬프의 이더리움(ETH)/USD 가격 추이. 사진=트레이딩 뷰

이더리움 가격 도표(위)에서 3960달러에서 지지를 나타내는 내림차순 채널을 그리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늘 5.3%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움직임은 Bitcoin(BTC)의 하락세와 다른 움직임을 보여줬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의 가격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날 밤 11시 10분(미국 유욕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6.72% 상승해 4753달러 대를 기록한 반면, 비트코인은 0.20% 하락해 5만7252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같은 현물 가격은 흥미로울 수 있지만 이더리움의 파생 상품 시장은 다소 회의적인 분위기다.

이날 오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인플레이션이 단지 '일시적인' 추세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은행의 완화된 통화 정책이 예상보다 빨리 끝날 수 있다고 언급한 후 상품과 주식이 타격을 입었다.

다음은 마르셀 페크만이 분석한 이더리움 가격 전망을 정리한 것이다

이더리움 가격 상승에도 자신감을 잃은 소매 상인


거래자들이 이더리움의 가격 회복에 대해 얼마나 확신하는지 이해하려면 무기한 계약 선물 데이터를 분석해야 한다. 이 상품은 가격이 일반 현물 시장을 추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소매 거래자가 선호하는 시장이다.

모든 선물 계약 거래에서 매수자와 매도자는 항상 일치하지만 레버리지는 다르다. 결과적으로 거래소는 더 많은 레버리지를 요구하는 쪽이 자금 조달 비율을 청구하고 이 수수료는 상대방에게 지불된다.

이더리움 영구 선물 8시간-자금 조달 비율. 사진=코인글래스닷컴(Coinglass.com)이미지 확대보기
이더리움 영구 선물 8시간-자금 조달 비율. 사진=코인글래스닷컴(Coinglass.com)


중립 시장은 주당 0.6%에 해당하는 0~0.03%의 플러스 펀딩률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는 소매업자들이 11월 4일 이후 대부분 중립을 유지했고 10월 21일 0.07% 이상의 마지막 움직임이 일어났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고 트레이더들, 롱 포지션 축소


거래소가 제공한 데이터는 거래자들의 장단기 순포지션을 강조한다. 모든 고객의 현물, 무기한 및 선물 계약 포지션을 분석함으로써 전문 트레이더들이 강세인지 약세인지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서로 다른 거래소 간에 방법론에서 간혹 불일치가 생기므로 투자자들은 절대 수치 대신 변화를 직접 모니터링해야 한다.

후오비 거래소와 Okex 거래소 상위 트레이더 롱/숏 비율 포지션. 사진=코인글래스닷컴이미지 확대보기
후오비 거래소와 Okex 거래소 상위 트레이더 롱/숏 비율 포지션. 사진=코인글래스닷컴

지난 4일 동안 이더리움은 17% 상승에도 불구하고 후오비(Huobi) 거래소와 OKEx의 최고 트레이더들은 매수를 줄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OKEx에서 더욱 확실했는데, 그 지표가 11월 25일 120%의 황소 선호에서 3일 후 겨우 30%의 우위로 급격하게 움직였기 때문이다.

현재 데이터는 이더리움 고래와 차익거래 데스크가 장기 노출을 줄인 반면 소매업자들은 최근의 강세장을 의심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