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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발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금펀드'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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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발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금펀드' 외면

일주일새 자금 9억 원 유출
일주일 평균 수익률 -4.27%

최근 남아프리카 발 오미크론(신규 변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증시 변동성이 다시 커지고 있으나 금펀드는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남아프리카 발 오미크론(신규 변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증시 변동성이 다시 커지고 있으나 금펀드는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남아프리카 발 오미크론(신규 변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증시 변동성이 다시 커지고 있으나 금펀드는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은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질 때 주로 투자자들로부터 선택 받는다.

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금펀드에서는 일주일 만에 9억 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최근 일주일간 평균 수익률은 -4.27%다.
앞서 증시 변동성이 커졌던 지난 9~10월 금펀드의 자금 흐름과 상반된 모습이다. 지속해서 자금이 유출되던 금펀드에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자금이 몰린 탓이다. 이 기간 동안 금펀드에는 한 달새 약 5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됐다.

꾸준히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금펀드의 수익률 역시 자금이 몰렸던 기간에는 플러스로 전환됐다.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한 달간 평균 수익률은 3%에 달했다. '미래에셋TIGER금속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금속-파생형]' 펀드의 경우 지난 10월 22일 기준 한 달 평균 수익률이 8.03%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도 투자자들은 금펀드를 그다지 찾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번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일시적 변동성 확대에 그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금 가격 또한 1일 미국 시장에서 온스(31.1g)당 1781.10달러에 거래되면서 전일 대비 0.23% 오르며 보합세를 보였다. 한때 금 가격은 오미크론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미국의 긴축 움직임으로 그 효과가 상쇄되는 결과를 낳았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