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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0이 스페인에서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USB-C 어댑터와 호환성 오류가 발생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IT관련 매체 미아티는 30일(현지시간) 갤럭시 S20이 인기가 많지만 3.5밀리미터(mm) 헤드폰 잭이 없다면서 소비자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댑터를 사용하지만 호환성 오류가 종종 발생한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에 출시되는 이 모델에서는 음악을 감상하거나 영화를 보려면 무선 헤드폰이나 USB-C어댑터를 선택한다. 그러나 모든 어댑터가 최신 삼성 장비와 안정적으로 호환되지 않아 ‘연결된 USB 장치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문구가 뜨는 일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호환성 오류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은 삼성 공식 매장에 방문하여 해당 브랜드의 USB-C 어댑터 중 하나를 구입해야 한다. 또는 갤럭시S20이 포함된 일반 어댑터를 검색해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일부 일반 어댑터를 사용하면 헤드폰을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악을 즐기면서 장비를 충전할 수도 있다.
3.5mm 이어폰 단자가 없는 것은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에서도 마찬가지다. 디자인 일체감 및 기기 효용성을 고려한 추세다. 무선 이어폰이 점차 시장성을 넓혀가는 점도 이같은 경향을 방증한다. 하지만 여전히 유선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서는 호환성 및 USB-C 단자의 스테레오 출력을 돕는 변환 장치를 범용화하고 고도화 할 필요성은 있어 보인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