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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세계식량가격, 밀·유제품 수요 강세로 10년여 만에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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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세계식량가격, 밀·유제품 수요 강세로 10년여 만에 최고치 경신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근교의 보리밭.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근교의 보리밭. 사진=로이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2일(현지시간) 지난 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밀과 유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로 4개월 연속으로 상승해 10년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FAO의 세계식량가격지수는 평균 134.4 포인트를 기록했다. 10월 지수는 133.2포인트에서 132.8포인트로 수정됐다.
11월 지수는 지난 2011년6월이래 최고수준이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27.3% 급등했다.

수확부족과 강한 수요로 인해 농산물가격이 지난 1년간 큰 폭으로 올랐다.

곡물가격지수는 전달보다 3.1% 상승했으며 전년과 비교해서는 23.2% 큰 폭으로 올랐다.

밀 가격은 지난 2011년5월 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유제품 지수는 전달과 비교해 3.4% 상승해 월간기준으로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