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BC카드 주최, 고려대 융합연구원 빅데이터융합연구단 주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후원으로 지난달 말까지 실시했다.
참가자는 BC카드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의 결제, 유동인구, 맛집, 부동산 등 금융·비금융 데이터 기반으로 ‘MZ세대 맞춤형 금융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등의 결과물을 제출하면 됐다.
BC카드는 아이디어 우수성, 사업성, 사회적 효과 등을 기준으로 서류(1차), 프레젠테이션(2차) 심사를 거쳐 최종 6개팀(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특별상 2팀)을 선정했다. 수상팀에게는 총 8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DELab팀은 ‘나의 밈(MEME, 온라인 중심으로 모방을 거듭하는 유행)을 메타버스에서 구현하다’를 주제로 메타버스와 현실 소비를 연결하는 순환시스템을 제시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고객 리뷰 기반 식당 추천 서비스(Smart Change)’가 최우수상, ‘자영업자들을 위한 MZ세대 상권 분석 및 활성도 지표(우상)’, ‘선한 영향력을 주는 식당 돈쭐 서비스(김썬철팀)’ 등이 각각 우수상,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변형균 BC카드 AI빅데이터 본부장(상무)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돼 MZ세대 대상의 다양한 금융서비스 니즈를 확인한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BC카드는 빅데이터 기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품화해 데이터 기반 금융 혁신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