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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톡톡] 메타버스 엔비디아·로블록스만 탔나… 다른 메타버스도 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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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톡톡] 메타버스 엔비디아·로블록스만 탔나… 다른 메타버스도 타보세요



로블록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비너. 사진=로이터
로블록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비너. 사진=로이터

가상현실(VR)은 오랫동안 공상과학 소설과 영화의 필수 요소였다.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하나로 융합하고자 하는 VR 기술과 컴퓨팅 성능의 비약적 발전 덕분에 허구가 사실이 되는 시대가 됐다.

메타버스의 핵심은 익숙한 인터넷처럼 작동하지만, 아바타가 이동하고 참여할 수 있는 영역이다. 게다가 자체 경제까지 가질 수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많은 회사가 메타버스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시장 규모는 2024년까지 8000억 달러(943조3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의 금융정보 사이트인 키플링거닷컴은 최근 “메타버스 주식에 관해서는 투자자의 관점에서 많은 잠재력이 있다”며 10개 종목을 소개했다.

1. 패스틀리(Fastly)



패스틀리는 실시간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업체다. 패스틀리는 배달, 보안, 스트리밍 미디어, 전자 상거래 및 개인 CDN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패스틀리를 사용하면 트래픽 급증을 관리하고 보안 위협을 완화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협력하여 콘텐츠 제공, 백엔드 워크로드, 인프라 비용 및 확장성을 위한 사용자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로직을 확장했다.

패스틀리의 플랫폼은 28개국에서 초당 145테라바이트 상당의 데이터를 이동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탈중앙화의 지연 시간과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마찬가지로 메타버스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에지 컴퓨팅 솔루션이 필요하다. 사용자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가상 세계를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데 필요한 엄청난 양의 데이터 전송에 대해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에지 컴퓨팅과 패스틀리와 같은 회사가 없으면 이러한 종류의 트랜잭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2. 엔비디아(Nvidia)



엔비디아는 장기적으로 매수할 최고의 반도체 주식 중 하나로 투자자들에게 자주 오르내린 종목이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및 기타 고속 처리 칩의 세계로 진출 메타버스 주식 세계에서 강력한 플레이어가 되었다.

칩셋은 복잡한 계산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서버 및 기타 중앙 집중식 컴퓨터에 이미 적용되고 있다. 여기에는 패스틀리와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에지 컴퓨팅 플랫폼이 포함된다.

이러한 리더십 위치와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필요성으로 인해 엔비디아는 메타버스 혁명의 최고 승자가 거의 확실해 보인다.

3. 로블록스(Roblox)



로블록스는 겉으로 보면 단순한 비디오 게임 업체처럼 보이지만, 매우 인기가 높다. 로블록스는 2분기에 97억 시간의 참여를 기록한 4320만 명의 일일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로블록스가 단순한 게임업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로블록스는 외부 개발자를 이용하여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게임, 콘텐츠 및 기타 엔터테인먼트를 구축하고 있다.

로블록스는 플레이어가 게임, 경험, 콘텐츠에 액세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가상 화폐를 판매하여 돈을 벌고 있으며, 심지어 구찌 가방과 같은 가상 의상까지 캐릭터를 위해 사용한다.

현실은 로블록스가 이미 게임 내에서 메타버스의 기반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로블록스는 차세대 기술의 기반에서 리더십 위치를 고려할 때 이 메타버스 주식은 포트폴리오를 위한 강력한 선택이 될 수 있다.

4. 메타(Meta)



메타는 페이스북의 새 이름이다. 메타는 2014년 VR 스타트업 오큘러스를 인수했을 때 회사의 메타버스 비전을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

메타의 VR 헤드셋을 사용하여 사용자는 아바타를 통해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컴퓨터 화면, 키보드를 보고 가상 화이트보드에 참여할 수도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블로그 포스트에서 "미래에 함께 일하는 것은 사람들이 메타버스를 사용하는 주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썼다.

메타는 이미 다양한 앱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통한 커뮤니티의 집합체이므로 메타버스는 회사가 중심을 잡기에 충분하다.

장기적으로 이것은 플랫폼 및 시스템 내에서 콘텐츠 제작자에게 광고 수익 또는 수수료의 2차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 하드웨어 분야에서 메타버스 주식의 리더십 위치와 업무용으로 설계된 앱에서 현재 퍼스트 무버(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선도자) 임을 고려할 때 메타는 다른 기업보다 더 빨리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5. 오토데스크(Autodesk)



오토데스크는 1980년대에 공개되었으며 선구적인 AutoCAD 소프트웨어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엔지니어, 건축가, 디자이너 및 학자가 2D 및 3D 모두에서 건물, 제품, 인프라 프로젝트 등을 가상으로 설계하고 생성할 수 있다.

오토데스크가 흥미로운 점은 개발자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용 가상 세계를 설계하고 구축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제 3D 애니메이션을 렌더링하고, 가상 건물을 짓고, VR 및 AR(증강 현실) 공간 내에서 제작하도록 설계된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이 부문(M&E)의 수익은 최근 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했다.

3D 디자인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오토데스크는 메타버스 주식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6. 쇼피파이(Shopify)



메타버스의 주요한 측면은 제작자가 가상 ​​벽 내에서 강력한 경제를 갖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자산, 통화 및 콘텐츠 제작자가 돈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의 디지털화는 필수다.

이런 것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이 쇼피파이다.

투자자 대부분은 소기업 소유자가 웹사이트를 시작하고 온라인으로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회사인 쇼피파이에 대해 알고 있다. 쇼피파이는 초기부터 소기업이 번창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관련 제품을 포함하도록 도구 세트와 제품을 확장했다.

쇼피파이는 디지털과 메타버스 경제에서 이미 매장이나 쇼핑 경험을 구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쇼피파이는 디지털 제작자가 예술 및 기타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NFT(대체 불가능 토큰) 플랫폼의 출시했다.

7. 유니티 소프트웨어(Unity)



유니티는 게임 디자이너가 3D 세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가장 큰 회사 중 하나다.

유니티의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상위 1000개의 모바일 게임 중 71%가 유니티 플랫폼을 사용하여 제작되었으며 PC, 모바일 및 콘솔 장치 전반에 걸쳐 모든 게임의 50% 이상이 유니티의 코드를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유니티는 쇼피파이와 마찬가지로 이 기본 제품을 ​​다양한 부업으로 확장했다. 여기에는 개발자가 광고 또는 인앱 구매를 통해 창작물을 수익화하고 게임 내 채팅 기능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 제품이 포함된다.

유니티는 이미 개발자가 세상을 만들고, 사용자가 그 세상에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으며, 모두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었다.

전문가들은 유니티가 아직은 수익성이 없지만, 비디오 게임 이외의 다른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조만간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8.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사티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회사를 PC 시대에서 오늘날과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거인으로 만들었다. 나델라는 메타버스에서도 이같은 일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와 365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새로운 재택근무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생산성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했다. 이러한 나델라의 리더십 덕분에 메타버스 주식과 관련하여 마이크로소프트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회사는 이점을 잘 활용하고 있다.

최근 기업 행사에서 나델라와 그의 팀은 인기 있는 도구 제품군에 통합되도록 설계된 새로운 메타버스 및 가상 제품군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사용자가 화상 회의를 위한 AI 아바타를 만들고, 가상 작업실에서 협업하고, 참가자를 위한 몰입형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산성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기업에서 메타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9. 매터포트(Matterport)


“메타버스 주식이 실제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의 예를 보려면 매터포트를 보라”

매터포트는 부동산 회사가 건물의 가상 버전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및 비디오 캡처 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잠재 구매자 또는 세입자는 매터포트를 통해 거실에서 편안하게 아파트, 주택 또는 상업 공간을 가상으로 둘러볼 수 있다. 이것은 집 사는 것과 비교해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매터포트가 이러한 디지털 트윈을 다른 산업에서도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소매업체는 보유 부동산을 기반으로 새로운 매장 개념을 계획하고 건축가는 공간을 설계하며 보험 보험사는 플랫폼을 사용하여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사용자 간의 협업이 가능하고 비용이 절감된다.

전문가들은 매터포트가 아직 큰 수익을 내는 회사는 아니지만, 장기 투자자라면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다고 분석한다.

10. 라운드 힐 메타버스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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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힐 메타버스 ETF는 투자자들이 가상 세계의 개념과 탄생을 플레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라운드 힐 메타버스 ETF는 인프라 및 인터페이스에서 콘텐츠 개발 및 경험에 이르기까지 50여개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 솔루션, 게임 플랫폼 및 컴퓨팅 구성 요소 주식은 전체의 거의 70%로 ETF 보유의 방대한 부분을 차지한다. 상위 개인 보유 주식에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및 중국의 게임 대기업 텐센트가 있다.

현재 라운드 힐 메타버스 ETF는 연간 비용으로 0.75%를 청구하고 있다. 그것은 전문 펀드의 경우보다 약간 높은 편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