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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스푸트니크V 효능·안전성 자료 부족으로 승인 2022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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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스푸트니크V 효능·안전성 자료 부족으로 승인 2022년으로 연기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스푸트니크V. 사진=TASS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스푸트니크V. 사진=TASS
세계보건기구(WHO)는 스푸트니크V 백신 승인을 2022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4일(현지 시간) 리아 노보스티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여전히 ​​러시아 직접 투자 기금(RDIF)으로부터 스푸트니크V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받지 못함에 따라 2022년 1월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지난 11월 말 RDIF 대표자들과 회의를 열어 백신의 품질,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추가 데이터 확보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RDIF는 WHO가 백신 평가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상세한 데이터 제출 로드맵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RDIF는 아직까지 데이터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2021년 12월 말 데이터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가 제시되고 평가를 하기 전에는 검사를 기대할 수 없다고 외신은 전했다.

유럽 의약청(European Medicines Agency)도 2021년 3월부터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정확한 데이터 부족으로 인해 스푸트니크V를 승인하지 않았다.

WHO가 승인한 최초의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텍의 백신이다. 2021년 1월에 승인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