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100만 월렛 스테이킹 달성…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카르다노(ADA)가 100만 월렛 스테이킹을 달성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쿠오라(COINQUORA)는 5일 카르다노가 100만 월렛 스테이킹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카르다노(ADA)는 이날 출범 4년 만에 네트워크에서 100만 월렛 스테이킹을 달성했다. 월렛 스테이킹(Wallet Staking, 예치 서비스))은 소유한 암호화폐를 예치해 복리 형태로 수익을 지급 받는 서비스다. 이것은 네트워크가 암호화 공간에서 성장을 경험함에 따라 발생한다.

암호화폐 투자자 제스 블런트(Jesse Blount)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카르다노의 공동 설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의 놀라운 이정표를 축하하는 글을 게재했다.



카르다노의 ADA 토큰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시가 총액 기준으로 6번째로 큰 암호화폐로 빠르게 성장했다. 올해 카르다노는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며 한 때 시가총액 3위까지 치솟아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을 바짝 추격했으나 현재 시가총액 6위에 머물고 있다.

카르다노의 ADA 토큰은 지난 주 이전 가격에서 약 30%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6일(한국 시간) 0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1.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ADA는 지난 3일 1.75달러 수준에서 거래돼다가 갑자기 폭락해 4일 1.23달러까지 하락했지만 5일 1.35달러 대로 소폭 반등했다.


트레이더인 루카스 무어(Lukas Moore)는 카르다노가 2022년에 포물선 형태가 될 것이며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르다노는 자체 메인넷을 실행하는 블록체인 중심 네트워크다. 특히 플랫폼 개발과 관련해 카르다노는 IOHK(Input-Output Hong Kong 회사)에서 만들었다. 비트셰어즈(BitShares) 개발자이자 이더리움 공동설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이 IOHK를 이끌고 있다.

또한 카르다노 네트워크는 개발자가 스마트 계약과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을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카르다노는 토큰 잠금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술인 스마트 계약을 중심으로 하는 고겐(Goguen) 메인넷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카르다노의 기본 암호화폐인 ADA는 플랫폼에서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한 지불 수단으로 기능한다. 아울러 네트워크의 사용자는 바이낸스, 업비트, Digifinex와 같은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자금을 이체하고 거래할 수 있다. ADA 코인은 카르다노의 자체 암호화폐 지갑인 다이달로스(Daedalus)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