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철강산업 수출 100억 달러 돌파... 첫 흑자 기록

공유
0

베트남 철강산업 수출 100억 달러 돌파... 첫 흑자 기록

11월 상반기 철강 수출액은 102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배 늘었다. 이미지 확대보기
11월 상반기 철강 수출액은 102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배 늘었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상승 기조에 힙입어 베트남 철강산업이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최초로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Vnexpress등에 따르면 11월 상반기 철강 수출액은 102억 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배 늘었다.
이로써 베트남은 2021년 11월 15일 기준 무역흑자 2억 4000만 달러로 역사상 최초로 철강 수출 흑자를 기록한 국가로 올랐다.

관세총국의 최신 예비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1월 1일~15일까지 베트남 상품의 총 수출입액은 지난 10월하반기보다 3%(8억 6700만달러) 증가한 295억 9000만달러에 달했다. 따라서 2021년 11월 15일 말까지 전국 누적 수출입 총액은 2020년 동기 대비 22.7%(428억 5000만달러) 증가한 5690억 3000만달러로 끌어올렸다.

수출품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철강으로 2020년 동기 대비 134% 급증한 102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철강 수출액은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같은 기간 모든 종류의 철강 수입액은 100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3.5% 성장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2021년 11월 15일 기준 무역흑자 2억 4000만 달러로 역사상 최초로 철강 수출 흑자를 기록한 국가로 올랐다.

11월 상반기 철강 수출액은 102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배 증가했다.

베트남 최대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은 2021년 첫 10개월 동안 프리스트레싱 강재(PC Bar 및 PC Strand)의 총 판매량이 거의 7만 5000톤에 달했으며 이중 수출만 2만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2배나 높았다.

미국과 대만 외에도 Hoa Phat의 프리스트레싱 강재는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미얀마와 같은 일부 새로운 시장으로 수출되었다.
베트남철강협회(VSA)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환경 및 수출세 환급 조정 정책, 광석, 코크스, 스크랩 가격 변동 등은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철강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2021년 첫 10개월 건설용 철강 수출은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배 증가했다.

3분기 말 VSA는 4분기 들어 건설용 철강 판매가 호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의 조강시장 고려 시 공공투자, 토목 공사 및 기반 시설에 대한 높은 수요가 호재로 작용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국가가 코로나19 전염병을 잘 통제하고 지역 간 거리를 넓혀 모든 경제 부문과 산업이 정상적인 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바로 그때. 위의 요인으로 인해 2021 년 10 월 초부터 건설 산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철강 수요가 다시 증가했으며 공장에서 시장 공급이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진정세를 감안해 정부가 방역조치를 완화하자 10월부터 경제활동 회복과 함께 건설업도 밝은 신호를 보이기 시작했다. 따라서 철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공장들은 시장 공급량을 늘렸다.

대조적으로 11월 철강 주가는 세계 시장에서 철광석과 열연강판 가격의 하락세에 따른 투자자의 외면으로 대폭 하락했다. 대표적인 예로 호아팟 그룹의 HPG 주식(5만 8000동에서 최저 4만 8000동으로 17%하락), 화쎈의 HSG 주식(5만 1300동에서 3만 7500으로 27% 하락), NKG (5만 5900동에서 4만 1000동으로 26.7%하락) 등이 있다.

실제로 철강협회(VSA) 데이터에 따르면 9월, 10월, 11월 국내 건설용 철강 가격은 6월 정점에 비해 떨어졌지만 여전히 kg당 16200~16500동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세계 철광석 가격은 소폭 회복하는 경향이 있어 철강 주가는 정점에서 20% 하락한 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긍정적인 소식은 건설용 철강 부문에서 내수 및 수출량이 모두 급증하면서 소비량이 회복되었다는 점이다. 10월 판매량은 약 120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60% 증가했고 10월 내수 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92만 8700톤으로 9월 63만6000톤보다 상당히 높았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