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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지하수 연구 성과 전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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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지하수 연구 성과 전 세계에 알렸다

'IWRA 세계물총회' 참석..."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할 것"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대구 Exco에서 제17차 IWRA 세계물총회가 열렸다. 제주개발공사는 해당 총회에 참석해 지하수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사진=제주개발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대구 Exco에서 제17차 IWRA 세계물총회가 열렸다. 제주개발공사는 해당 총회에 참석해 지하수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사진=제주개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의 지하수 연구 성과가 전 세계에 소개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전 세계 수자원 관련 경험과 지식 교류의 장인 제17차 국제수자원학회(IWRA) 세계물총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동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 대구에서 열렸다며 "지난해와 올해 수행한 연구의 결과를 해당 총회에서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총회를 위해 최신의 빅데이터 기반 딥러닝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주삼다수’ 취수가 주변지역 지하수 수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또 강수와 지하수의 안정동위원소를 이용해 한라산에서 제주삼다수의 생성근원이 되는 제주삼다수 유역 내 지하수 함양고도를 연구했다.

공사 측의 발표에 따르면 제주삼다수 생산을 위한 지하수 취수량이 주변 지역의 지하수 수위 변동에 미치는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제주삼다수의 함양고도는 한라산 1450m 이상의 청정한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로 나타났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 제주지하수는 도민의 생명수임을 깊이 인식하고,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이용성을 지켜나가겠다"며 "제주삼다수를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과학적 지하수관리를 위한 전문화된 연구개발조직인 R&D혁신센터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센터는 제주삼다수의 지속가능한 지하수 이용과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최신 연구기법을 활용한 지하수 보전‧관리 연구를 하고 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