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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잠실 마이스개발사업' 무협 컨소시엄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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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잠실 마이스개발사업' 무협 컨소시엄에 합류

“40년 운영 시설, 시공품질이 성패 좌우”…최고 관리역량·기술 접목

잠실 마이스(MICE) 사업 조감도. (사진=GS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잠실 마이스(MICE) 사업 조감도. (사진=GS건설)
GS건설은 한국무역협회(무협)가 제안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자업(잠실 마이스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지난 2013년 서울시가 마이스 사업계획안을 발표한 이후 GS건설은 컨소시엄 주간사인 무협과 사업초기부터 구상을 함께 했다. 2016년에 민간 최초로 사업제안을 하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번에 시공사로 참여를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인 무협 컨소시엄이 서울시에 최초로 제안했던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스 사업에 대한 의지와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사업 파트너사들을 국내 최고로 갖추며 전문성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최초 제안서 제출 이전부터 무협과 개발 방향과 계획에 대해 긴밀히 협의를 해 온 가장 오랜 파트너였다.

무협 컨소시엄이 이번 제안서에 중점은 둔 것은 ‘공익성’과 ‘전문성’이다. 공익성은 컨소시엄 주관사인 무협이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마스터플랜’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다.

최대 40년 장기 운영사업…서울 상징 새로운 랜드마크 기대감

실제 복합지구 마스터플랜은 코엑스에서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영동권역을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으로 무협 컨소시엄은 마스터플랜에 최적화된 개발 계획을 내놓기 위해 5년 이상 시뮬레이션을 해 오며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잠실 마이스사업’으로 들어설 전시컨벤션 및 스포츠 시설과 호텔 등은 모두 미래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공공재’로서, 영리 위주의 부동산 개발 사업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인프라 사업이라는 점에 방점을 뒀다.
오랜 기간동안 준비한 만큼 파트너사는 국내 최고업체로 포진을 갖췄다. 우선 건설사는 2021년 시공능력평가기준 10대 건설사 중 6곳이 참여함으로써 최고의 전문성을 더했다. 시공 주관사인 현대건설을 필두로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이 시공을 맡으며,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KB금융그룹도 참여한다.

운영부문에서는 CJ ENM, 드림어스컴퍼니, 인터파크가 가세했다. 국내 정상급 호텔 운영사인 호텔롯데, 신세계조선호텔&리조트, 앰배서더 그룹이 참여를 결정했고, 문화상업시설은 대규모 상업시설 운영 노하우를 갖춘 롯데쇼핑과 신세계프라퍼티가 합류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잠실 마이스 사업의 가장 오래된 파트너로서 향후 서울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대 40년 장기 운영사업인 만큼, 무협 컨소시엄 회원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운영 노하우와 사업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시공 품질을 위해 국내 정상의 건설사들이 협력해 최고의 기술을 발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