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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빌리, 자체 개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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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빌리, 자체 개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선보인다

미디어 콘텐츠와 NFT 아우르는 '개방형 생태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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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빌리빌리
중국 최대 동영상 UCC 사이트 빌리빌리(대표 루이 첸)가 자체 개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사업에 뛰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IT 매체 신랑과기(新浪科技, Tech Sina)는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빌리빌리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가오넝롄(高能链)'을 테스트 중"이라며 "가오넝롄의 목표는 앱, 미디어, 게임, 디지털 금융을 아우르는 개방형 메타버스 생태계"라고 6일 보도했다.
신랑과기에 따르면 '가오넝롄'은 ▲콘텐츠 업로드 기능 ▲NFT(대체불가능토큰) 라이브러리 ▲개인 간 신분 증명 ▲가상 애완동물 ▲메타버스 속에서 유명인과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소유권 증명 등 6가지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

앞서 루이 첸 빌리빌리 대표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서 "메타버스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하나의 개념으로, 게임 내 가상현실이나 자체 순환하는 생태계 등을 일컫는 것"이라며 "페이스북, 텐센트 등은 이미 메타버스를 일부 구현했으며, 빌리빌리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빌리빌리는 중국에서 약 2억 7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동영상 플랫폼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을 운영하고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는 등 게임계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한국에서 '걸 카페 건', '파이널기어', '미니어스' 등 서브컬처 게임 론칭·운영을 맡았으며, 지난달 국내 게임사 조이시티와 '프로젝트M'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