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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차 폭발 FDA 오미크론 백신 긴급승인 간소화, 비트코인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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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차 폭발 FDA 오미크론 백신 긴급승인 간소화, 비트코인 유가↓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오미크론이 감기 혼성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온가운데 치명률이 떨어진다는 진단이 확산되면서 뉴욕증시 국채금리 국제유가 환율등이 안정되는 모습을 모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오미크론이 감기 혼성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온가운데 치명률이 떨어진다는 진단이 확산되면서 뉴욕증시 국채금리 국제유가 환율등이 안정되는 모습을 모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종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다시 오르고 있는 것이다.

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바이오메디컬 정보분석 업체인 엔퍼런스(Nference) 연구진이 오미크론 변이의 염기서열 분석 결과가 담긴 논문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엔퍼런스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달리 감기 바이러스에서 발견되는 유전자 코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 이를 근거로 연구진은 오미크론이 다른 코로나19 변이보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중증화 가능성이 낮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는 것이다. .이 연구진은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의 SARS-CoV-2 바이러스와 같은 코로나 계열이지만 일반 감기만을 유발하는 HCoV-229E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된 숙주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또 이번에 발견된 유전자 코드는 오미크론을 제외한 다른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선 확인된 적이 없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CNN에 출연해 오미크론의 심각성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도 "초기 징후로 볼 때 계속해서 입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델타 변이보다는 덜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분석이 나오면서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특히 다우지수는 많이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유가 환율는 연일 요동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분석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 그리고 헝다발 중국 리스크 등이 이슈이다.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오미크론에 특화한 백신 승인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나섰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ABC 방송에 출연해 FDA가 이미 해당 백신의 승인 간소화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헝다((恒大) 사태는 중국 지방정부가 헝다에 실무단을 파견해 개입에 나서면서 일단 소강사태이다. 뉴욕증시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 규모에 신경을 쓰고 있다. 테이퍼링 속도가 빨라질 경우 금리 인상 시기도 당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개별 종목 중에 미국 전기차 회사 루시드의 주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올해 여름 상장을 위해 이뤄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거래와 관련해 소환장을 발부받았다는 소식에 13% 이상 하락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도 비트코인 가격이 주말 동안 10% 이상 하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5% 가까이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가 다소 진정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 오른 15,380.79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와 영국 런던의 FTSE 100도 각각 1.5% 뛴 6,865.78과 7,232.28로 거래를 마감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1.4% 상승한 4,137.11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금융감독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회사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의 합병 추진 과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CNBC방송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측 소셜미디어와 합병 예정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은 공시 자료를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합병 발표 전 거래 등에 관한 자료와 정보 제출을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나스닥에 상장된 DWAC는 지난 10월2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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