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요타는 자동차업계 전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동화 전환 가속의 흐름에 합류하기 위해 미국 내에 배터리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도요타는 배터리공장 건설에 파나소닉과 협력할 방침이다.
이 공장은 노스캘로라이나주의 ‘그린스버러-랜돌프 메가사이트’ 공업단지에서 주요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4차선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으며, 상하수도와 철도 기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경제투자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배터리 공장 건설이 끝나면 도요타 자동차에 최소 7900만 달러(933억7800만원)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결정했다.
이 공장에는 도요타가 앞으로 10년간 미국에서 자동차 배터리에 투자할 34억 달러(4조188억원)의 일부가 투자된다. 나머지 21억 달러(2조4822억원)가 어디에 사용될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는 다른 배터리 공장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