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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포르쉐 전기차 이행에 필요한 자금조달 위해 상장 계속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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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포르쉐 전기차 이행에 필요한 자금조달 위해 상장 계속 검토

포스쉐‧피에히 가문, 포르쉐 상장시 주식구매 위해 VW주식 매각 가능성

포르쉐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포르쉐 로고. 사진=로이터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VW)은 고급차부문 포르쉐에 대해 전기자동차(EV)로의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포르쉐의 상장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포르쉐의 상장문제는 거의 1년 정도 관심을 받아온 사안이었지만 복잡한 투자자간 조정 등으로 어떤 것도 결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포르쉐 상장에 관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포르쉐의 평가액은 450억~900억 유로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독일 일간 한델스블라트는 이날 포르쉐가문과 피에히가문이 포르쉐의 상장시 주식구입을 위해 VW주식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델스블라트는 VW의 주식을 31.4% 보유하고 포스쉐를 통해 53.3%의 의결권을 가진 양 가문은 약 150억 유로를 조달하는데 충분한 주식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매각후도 양 가문은 계속해서 VW의 주요주주 위치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포르쉐는 이 보도에 대해 “완전히 억측”이라고 부인했으며 더 이상 이와 관련된 코멘트는 없었다. VW는 이와 관련된 질의에 답변을 회피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