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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뚜레쥬르 '즐거운 비명'...크리스마스 케이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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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뚜레쥬르 '즐거운 비명'...크리스마스 케이크 인기

파리바게뜨, 사전 예약 건수 전년비 3배↑
뚜레쥬르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 전년 대비 112% 이상 잘 나가

파리바게뜨 명동 본점에서 고객들이 크리스마스 케이크 제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파리바게뜨이미지 확대보기
파리바게뜨 명동 본점에서 고객들이 크리스마스 케이크 제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파리바게뜨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정판 케이크를 내놓은 가운데, 사전 예약 판매의 열기가 뜨겁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7일까지 ‘파바 딜리버리’ 사전 예약 서비스를 통해 판매한 2021년 크리스마스 케이크 주문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인기 상위 5개 제품은 ▲위싱트리 ▲블레싱 레드베리 스페셜 ▲산타이즈백 ▲징글벨징글벨 ▲펭수산타다. 이 중 위싱트리, 블레싱 레드베리 스페셜 등 케이크는 품절이 임박했다고 파리바게뜨 측은 알렸다.

파리바게뜨의 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오는 17일까지 해피오더, 카카오주문하기, 배달의민족, 요기요 앱에서 최대 25% 할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이 급증한 것은 뚜레쥬르도 마찬가지다.

'뚜레쥬르X쿠키런 킹덤'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이 고공행진 하고 있다. 사진=CJ푸드빌이미지 확대보기
'뚜레쥬르X쿠키런 킹덤'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이 고공행진 하고 있다.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은 뚜레쥬르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이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대비 112% 증가했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률은 3배 이상 폭증했다. 대세로 자리 잡은 온라인 선물과 홈 파티 문화가 확산되면서, 제품 하나만으로도 분위기를 더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대한 인기가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제품 중에서는 ‘쿠키런 초코 골드레이어’가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뚜레쥬르의 효자상품 ‘초코 골드레이어’를 인기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과 접목한 것으로, 두 가지 맛 초콜릿 크림으로 더욱 진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낸다.

케이크 위에 올라간 게임 대표 캐릭터 ‘용감한 쿠키’의 황금빛 피규어는 중고 거래가 이뤄질 정도라고 뚜레쥬르 관계자는 설명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제품 생산 라인을 야간, 주말할 것 없이 24시간 풀가동하며 제품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