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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녀'의 선물일까?
선물과 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막판 10분 12월물 콜옵션 행사가격 400 종목에서 7.5배 짜리 '잭팟'이 터졌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생상품 기초지수인 코스피200 지수는 오후 3시20분 399.23을 기록했다. 12월 만기를 맞는 옵션은 3시 20분 부터 거래가 종료된다.
남은 것은 3시 30분 최종 마감 지수의 향방에 따라 결제를 받을 수 있는 내가격 옵션이 될 수도 있고 '꽝'이 되는 외가격 옵션이 될 수도 있다.
운명의 3시 30분
코스피200 지수는 3시 20분 지수보다 1.9p 상승한 401.13으로 마감했다.
이 과정에서 12월물 콜옵션 중 행사가격이 400인 종목이 내가격 옵션이 되면서 대박이 터졌다.
오후 3시 20분 기준 이 종목의 가격은 0.15로 1계약 당 3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었다.
코스피200 지수가 400선 위에서 마감하면서 콜옵션 행사가격 400 종목은 1계약 당 1.13의 가치를 확보했다. 이는 28만2500원에 해당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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