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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전국서 5803명 확진…'동시간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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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전국서 5803명 확진…'동시간대 최다'

서울 2428명·경기 1350명·인천 455명 등 수도권만 42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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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9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5800여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시간대 집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1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 역시 7000명대를 훨씬 뛰어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80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후 9시 중간집계가 시작된 이후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종전 동시간대 집계치의 최다 기록인 지난 7일의 5704명 보다 99명 많다. 이틀만에 동시간대 최다 집계치를 새로 쓴 것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7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지난 8일에 이어 사흘째 신규 확진자 수는 7000명대를 이어가게 된다. 오후 9시 기준 집계치가 가장 큰 규모인 만큼, 10일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일일 확진자 최고 기록은 지난 8일 0시 기준 7174명이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