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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텍사스 오스틴 기가팩토리에 100억 달러 이상 투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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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텍사스 오스틴 기가팩토리에 100억 달러 이상 투자 계획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미국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에 새롭게 건설하는 공장에 대해 장기적인 투자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트위터 투고를 통해 “신공장인 ‘기가택사스’는 100억 달러 이상의 장기투자건이며 적어도 2만명의 직접고용과 10만명의 간접고용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가 본사를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이전한 것을 놓고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자 머스크는 이 같은 댓글을 달았다.

머스크 CEO는 지난 11월 텍사스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2100에이커(8.5㎢) 부지에 들어서는 오스틴공장에 10억 달러이상을 투자할 계획을 나타냈으며 이 공장의 건설을 연내에 완료할 방침을 밝혔다. 또 일자리 창출규모는 1만개로 제시했다.

테슬라는 완공을 앞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지난 10월 주주총회에서 테슬라 본사를 텍사스로 옮기겠다고 선언했다. 테슬라는 이달 초 텍사스 오스틴에 건설 중인 기가팩토리로 본사 주소지를 변경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