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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용 열애, 51살 싱글 탈출 "그 친구도 성격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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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용 열애, 51살 싱글 탈출 "그 친구도 성격도 괜찮다"

탤런트 임원희 절친 정석용이 19일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SBS이미지 확대보기
탤런트 임원희 절친 정석용이 19일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SBS
탤런트 정석용(51)이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사이"라며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정석용은 절친인 탤런트 임원희와 함께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집을 찾았다.
최시원이 "형님들은 연애 안 하시냐"고 묻자, 정석용은 "난 뭐 그냥…난 뭘 하는 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3개월 정도 됐다며 "일하다가 (만났다). 배우는 아니다"라고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스튜디오에서 MC 서장훈은 "몇 주전부터 느낌이 다르더라. 옷 입는 것도 얼굴빛도 달랐다. 이럴 줄 알았다"고 했다. MC 신동엽은 "서장훈은 보살"이라며 "몇 주 전부터 말하더니 놀랍다"고 맞장구를 쳤다.

최시원이 "어쩐지 방송에서 여유가 있어 보였다"고 하자, 정석용은 "아무래도 기분이 많이 좋은 상태"라며 웃었다. 이어 "너무 오랜만에 (연애를) 해보니까. 좋으면서도 약간 현실감이 덜 든다고 할까"라며 "날짜 셀 때 언제부터 첫 날로 하는 거냐. 그런 걸 안 해 봐서 안 셌다. 현재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그 친구도 성격도 괜찮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임원희는 정석용의 연애 소식에도 리코더 연주에만 집중했다. 이를 본 신동엽과 서장훈은 "축하할 일이지만 여러가지 마음이 들 것"이라며 "이대로 (정석용이) 결혼하면 투샷을 못 보는 게 아쉽다. 임원희씨 어떡하나"라며 혼자 남을 임원희를 걱정했다.

정석용은 요리하는 최시원에게 "레시피를 보고 하는 거냐. 최근에 '나도 음식을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와) 같이 해 먹을 수도 있고"라면서 "라면이나 끓이고 (계란) 프라이만 해 먹으니까.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아쉽다"고 했다.

한편, 정석용은 1998년 연극 '강거루군'으로 데뷔했다.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력을 다진 정석용은 2000년대 들어 활동무대를 드라마와 영화로 넓혔다. 2005년 영화 '왕의 남자'에서 익살스런 '칠득'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이후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얼굴을 널리 알렸다. '미생', '밤을 걷는 선비', '김과장', '아스달 연대기'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정석용은 2021년 드라마 '마우스'와 '구경이'에 출연했다.
정석용은 2020년 SBS 연예대상에서 임원희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