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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코리아, 서울 주요지역 '완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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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코리아, 서울 주요지역 '완판 행진'

메타버스 플랫폼 유저 액티비티 참여에 따라 보상수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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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대표 안병익)에서 새롭게 런칭한 현실 공간 메타버스 '트윈코리아'가 사전 청약 첫날부터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트윈코리아는 현실에 존재하는 구역을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속 하나의 셀로 구현해, 유저들이 실제로 물리적 공간의 해당 위치에 있는 식당과 상점을 온라인 액티비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사전 청약에서는 서울을 약 100㎡(약 3000평) 단위의 셀(Cell)이라는 단위로 분할해 판매했는데, 청약자가 몰리면서 을지로, 도산공원, 가로수길, 강남역, 삼성동, 한남동, 홍대, 청담동, 여의도, 용산 등 38개 지역의 셀이 1분 만에 완판됐다.

트윈코리아는 안정적인 셀 거래를 위해 글로벌 최대 부동산 회사인 센츄리21 코리아 및 ERA 코리아와 협력하여 거래 플랫폼 런칭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의 인기 상권과 더불어 실제 고가 주거 지역의 인기가 디지털 공간 부동산에서도 동일하게 이어지는 셈이다. 이런 공간 메타버스의 인기는 샌드박스, earth2(어스2), 디센트럴랜드 등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트윈코리아의 '셀 오너'는 실제 현실 공간과 융합된 메타버스라는 점에서 단순히 '소유'의 개념을 넘어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분양받은 자기의 셀 안에서 일반 유저들이 식당에 리뷰를 작성하거나 영수증으로 인증을 하거나 결제를 하는 등 실제 액티비티가 일어나면 보상을 지급받는다.

일종의 세금인 셈이다. 또한 셀 내의 식당 및 상점이 진행한 광고 마케팅의 비용 일부를 수익으로 받거나 쇼핑몰, 전시장, 플레이 공간 등 셀 내 다양한 공간을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가치를 올린 셀을 다른 오너에게 판매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그동안 물리 공간과 온라인 디지털 공간이 분리가 돼 있었다"며 "트윈코리아를 통해 현실 공간과 온라인 공간을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메타버스도 이미 잔잔한 물결이 아닌 거대한 파도의 앞에 있다"며 "'트윈코리아'를 통해 실제 실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윈코리아는 서울 청약 오픈을 기념하여 친구 초대 시 청약권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 진행하고 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