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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이트, 레이더 씬 에뮬레이터 솔루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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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이트, 레이더 씬 에뮬레이터 솔루션 발표

실험실서 복잡한 실제 도로환경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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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복잡한 실제 도로 환경을 실험실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반적인 테스트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레이더 씬 에뮬레이터(Radar Scene Emulator)를 20일 발표했다.

키사이트 레이더 씬 에뮬레이터는 연속적이고 넓은 FOV(Field of View)로 근접 대상과 원거리 대상을 에뮬레이션하는 Full Scene 렌더링을 통해, 복잡한 다중 대상 장면(Scene)을 갖는 자율 주행 시스템에 통합된 자동차 레이더 센서를 빠르게 테스트할 수 있다.
자동차 기업들은 자율 주행 알고리즘 테스트가 얼마나 복잡하며 안전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고 있다.

실험실에서 Full Scene 에뮬레이션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자율 주행(AD)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강력한 레이더 센서 및 알고리즘 개발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키사이트 Full Scence 에뮬레이터는 최대 512개의 물체와 1.5미터 정도의 가까운 거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수백 개의 초소형 무선 주파수(RF) 프론트 엔드를 확장 가능한 에뮬레이션 스크린에 결합했다.

키사이트 레이더 씬 에뮬레이터는 타겟 시뮬레이션을 통한 물체 감지 중심의 접근법에서 교통 장면(Traffic Scene) 에뮬레이션으로 전환하는 특허 기술을 채택해 자동차 OEM에 제공한다.

토마스 괼츠(Thomas Goetzl) 키사이트 자동차 및 에너지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는 "키사이트 레이더 씬 에뮬레이터는 자동차 OEM들에게 Full Scene 렌더링을 통해 도로를 실험실로 가져오는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완전 자율주행 차량이라는 비전이 빠른 속도로 실현되고 있으며 우리는 그 속도에 놀라고 있다"고 평가했다.

키사이트 레이더 씬 에뮬레이터는 수 년에 걸친 키사이트, IPG 오토모티브(IPG Automotive) 및 노드시스(Nordsys)의 협업 끝에 만들어진 자율 주행 에뮬레이션(ADE) 플랫폼의 일부이다.
ADE 플랫폼은 글로벌 내비게이션 위성 시스템(GNSS), V2X, 카메라 및 레이더와 같은 자동차 내 실제 센서와 서브시스템에 시간 동기화 입력을 적용하는 사전 정의된 사용 사례의 렌더링을 통해 ADAS 및 AD 소프트웨어를 실행한다.

개방형 플랫폼인 ADE는 자동차 업계 OEM과 그 파트너들이 센서 융합과 의사결정 알고리즘을 포함한 ADAS/AD 시스템 및 알고리즘에 대한 개발 및 테스트에 주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차 OEM은 상용 3D 모델링, HIL(hardware-in-the-loop) 시스템, 기존의 테스트 및 시뮬레이션 환경에 플랫폼을 통합할 수 있다.

셰릴 아즐루니(Cheryl Ajluni) 키사이트 자동차 솔루션 마케팅 이사는 "자동차 회사는 자율주행 알고리즘 테스트와 관련된 복잡성과 테스트가 실패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를 이해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제공하는 키사이트 레이더 씬 에뮬레이터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ADAS/자율주행 개발자들에게 중요한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