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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신협중앙회장, 4년 성과 바탕으로 사상 첫 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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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신협중앙회장, 4년 성과 바탕으로 사상 첫 연임 성공

62년 신협 역사상 첫 직선제에 최초 단독후보 추대
목표기금제 도입, 여신구역 확대 등 수십년 숙원 해결
김윤식 회장 “MOU 해제를 바탕으로 진정한 서민금융 구현 앞장”

연임에 성공한 김윤식 현 신협중앙회장 [사진=신협중앙회]이미지 확대보기
연임에 성공한 김윤식 현 신협중앙회장 [사진=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제33대 회장에 김윤식(65세) 현 신협중앙회장이 재선됐다. 신협 역사상 최초의 연임이자, 첫 단독후보로 추대된 사례다. 임기는 4년이다.

22일 신협중앙회는 임시총회를 통해 제 33대 회장에 김윤식 현 신협중앙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임시총회에는 전국 신협 이사장 729명이 참석했다.
62년 신협 역사상 첫 직선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김 회장은 전체 투표수 729표 중 무효표 4표를 제외한 725표를 득표해 연임에 성공했다.

이는 김 회장이 지난 4년간 보여준 경영성과들이 신협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신협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없이 단독후보로 추대된 결과다.

김 회장은 지난 2018년 3월 제32대 회장에 취임한 이후 특유의 강한 추진력으로 많은 변화를 이끌어 냈다.

특히 신협의 숙원사업인 ‘목표기금제’ 도입에도 성공했다. 목표기금제는 예금자보호기금의 적립수준이 목표 규모에 도달하는 경우 출연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다. 해당 제도 도입을 통해 신협은 약 20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여신구역 광역화를 통해 여신영역구역을 기존 226개 시군구 단위에서 10개 권역으로 크게 넓혔다. 이밖에 행정정보 공동망 도입, 직장신협 지역 전환 등 여러 가지 제도적 진전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기준 483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를 통해 신협은 올해 역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연임에 성공한 김윤식 회장은 “신협의 회장으로 다시 한번 큰 역할이 주어진 것에 감사의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신협의 오랜 숙원인 MOU 해제를 바탕으로 신협이 서민금융의 초석으로서 튼튼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