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해시레이트 폭락…보안 악화 우려 제기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최근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뒤 8% 폭락했다.

비트코이니스트닷컴은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 해시레이트는 메트릭이 새로운 사상최고치(ATH)를 설정한 날짜인 12월 10일 이후 8%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아르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지난 10일 새로운 최고치에서 8% 하락했다.


비트코인 채굴 해시레이트(마이닝 해시레이트, mining hashrate)는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된 전체 컴퓨팅 파워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 메트릭 값이 증가하면 네트워크 성능이 향상된다. 또한 높은 해시레이트는 일반적으로 체인에 많은 수의 채굴자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향은 또한 더 높은 탈중앙화로 이어지며 이는 다시 암호에 대한 보안이 더 강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지표의 가치가 하락하면 채굴자들이 네트워크를 떠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비트코인 ​​체인의 성능과 보안을 악화시킬 수 있다.

지표의 상향 움직임은 일반적으로 BTC 채굴이 현재 수익성이 있고 따라서 더 많은 채굴자가 체인에 매력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강세 추세와 관련이 있다.

다음은 지난 1년 동안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값의 추세를 보여주는 차트다.


위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비트코인 헤새레이트는 불과 몇 주 전에 사상최고치(ATH)를 설정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 이 지표는 가치의 8%를 떨어뜨렸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BTC 해시레이트가 ATH를 달성하면서 채굴자들이 빠른 속도로 블록을 생성하기 시작했고 네트워크는 다음날(12월 11일) 난이도를 상향 조정했다.

채굴난이도가 높아지면 수익성이 떨어지게 되면서 전기료가 높았던 일부 채굴자들은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해시레이트가 8% 감소했다. 이제 해시레이트 하락으로 인해 비트코인 블록 생산율도 자연스럽게 하락했다. 그러나 블록 생산 속도는 실제로 현재 비트코인 ​​체인에 필요한 것보다 낮다.

보고서는 이 때문에 다음 주 토요일 난이도가 다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해시레이트가 다시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