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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SEC, 발키리‧크립토인 현물 비트코인 트러스트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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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SEC, 발키리‧크립토인 현물 비트코인 트러스트 거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3일 크립토인(Kryption)에 이어 발키리(Valkyrie) 현물 비트코인 트러스트 승인을 거부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3일 크립토인(Kryption)에 이어 발키리(Valkyrie) 현물 비트코인 트러스트 승인을 거부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크립토인(Kryption)에 이어 발키리(Valkyrie) 현물 비트코인 트러스트 승인을 거부했다.

로이터는 23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발키리 비트코인 펀드(Valkyrie Bitcoin Fund)와 크립토인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Kryptoin Bitcoin ETF Trust) 제공에 대한 두 가지 제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보도했다.
SEC는 23일 자 통지문을 통해 발키리 비트코인 펀드와 크립토인 비트코인 ETF 트러스트의 상장 및 거래 제안 모두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SEC는 "(이러한 제안은) 사기적이고 조작적인 행위와 관행을 방지하고 투자자와 공익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SEC는 같은 달 월가에 첫 선을 보인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와 발키리 비트코인 전략 ETF 등 2개의 비트코인 선물형 펀드를 승인했다.

다만 감독당국은 아직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을 수락하지 않았다. 지난달 SEC는 반에크(VanEck)의 현물 비트코인 펀드 조성 신청을 기각했고, 12월 17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의 유사한 제안에 대한 결정을 연기했다.

ETF(상장지수펀드)는 주식 바구니를 추적하는 투자수단으로 수수료가 낮아 인기를 끌었다. 디지털 화폐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비트코인 ETF는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개인 키를 관리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암호화폐 업계와 증권 거래소는 이 상품들에 대해 SEC의 승인을 받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왔다.
그러나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과 민주당 투자자 지지자들은 규제감독과 감시의 부재로 인해 사기 및 조작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22일 SEC는 투자회사 크립토인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제안을 거부했다. 이는 SEC가 반에크(VanEck)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을 거부한 지 약 5주 만에 나온 것이다.


김성은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