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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뉴욕증시 유망종목 5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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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뉴욕증시 유망종목 5選



뉴욕 주식시장은 2022년 팬데믹 기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QE) 통화정책 속에 각광받았던 기술주가 한 물 가고 은행을 비롯한 가치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할 것이란 예상이 높다.
그러나 종목별로 들어가면 얘기는 달라진다.

기술주라고 해도 시장을 주도하는 대형 기술주는 상승흐름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애플



2022년 시장을 주도할 선두주자 가운데 하나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인 애플이다.

JP모건은 2022년 유망 종목 2개로 반도체 업체 퀄컴과 함께 애플을 꼽았다.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토대로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애플은 2022년 본격적인 5세대(5G) 기능이 장착된 아이폰을 앞세워 높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은 애플 목표주가를 180 달러에서 210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애플은 2021년에도 이미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12월 23일 종가를 기준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28% 오른데 비해 애플 주가는 33% 뛰었다.

애플이 2022년 들어 애플카 계획을 추진하면 또 한 번 주가 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가능성도 높다.

엔비디아



반도체 품귀난 속에서 상대적으로 느긋한 반도체 업계 대표주가 엔비디아 역시 주목할만한 종목이다.

비록 영국 정부의 규제로 2020년 합의한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 인수가 불투명하지만 앞선 기술과 높은 수요로 시장을 계속 선도하며 높은 실적을 구가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그래픽 반도체는 2020년 팬데믹을 계기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택근무·온라인 수업 확대 속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급증한데다 암호화폐 붐이 엔비디아 그래픽 반도체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메타버스 유망종목이기도 하다.

엔비디아는 다른 반도체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급난 차질 충격이 덜하다는 장점도 있다.

덕분에 2021년 주가가 127% 넘게 폭등했다.

아마존



아마존은 시장 흐름에 올라타기에 더 없이 좋은 종목이다.

핵심 사업부문 2곳이 모두 미래 유망 산업이다.

소매업 무게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가운데 아마존은 미 전자상거래 시장의 40%를 장악한 공룡이다.

아마존은 또 재택근무 확산으로 당초 흐름보다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수익성 높은 클라우드 시장의 지배자이기도 하다.

클라우드 시장의 절반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장악하고 있다.

비록 3400 달러가 넘는 주가, 66배에 이르는 주가수익배율(PER) 등 주식 고평가 우려가 높기는 하지만 아마존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도 흔하지 않다.

에버코어는 아마존 목표주가를 4300 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도 빼먹을 수 없는 유망 종목이다.

특히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위험 부담이 적은 우량 종목이다.

버크셔 주가는 초고가다. 44만4700 달러에 육박한다.

버핏은 배당을 안하지만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주주들에게 보상한다. 2021년 한 해 자사주를 4% 넘게 사들였다.

버크셔는 애플 지분만 1600억 달러 넘게 보유하고 있어 버크셔에 투자하면 애플의 성장 과실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대명사인 테슬라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전세계 상위 10대 자동차 업체 시총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미 자동차 업계의 터줏대감인 GM 역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GM은 전기차 부문을 급격히 강화하고 있고, 향후 폭스바겐과 함께 테슬라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 가운데 하나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기차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GM은 2022년 전기 픽업트럭 실버라도를 출시하는 등 전기차 매출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전기차 매출을 900억 달러로 끌어올려 총매출 300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게획이다. 10년간 매출을 2배 끌어올리는 야심찬 계획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