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암호화폐 또 폭발, 오미크론 감기 기대

공유
0

뉴욕증시 ·암호화폐 또 폭발, 오미크론 감기 기대

미국 뉴욕증시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
성탄절 긴 휴일을 마치고 돌아온 미국 뉴욕증시에서 지수선물이 오르고 있다. 지수 선물의 상승은 정규장 뉴욕증시의 나스닥 다우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른바 산타 랠리의 기대를 낳고있다. 암호화폐도 오르면서 비트코인은 다시 5만달러선을 돌파했다. 뉴욕증시와 암호화폐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위력이 점점 약해져 단순 감기로 전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영국 일간 메이저 신문인 가디언은 이날 오미크론: 암울한 새해를 맞이하느냐, 팬데믹의 종식이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미크론의 향후 추이를 진단하면서 오미크론의 등장이야말로 코로나19가 감기 수준으로 전락하는 신호일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지는 오미크론으로 감염자가 작년보다는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입원 환자와 사망자 수는 현저히 줄었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오미크론이 젊은 성인층에서 감염자가 몰린다는 점에서 다른 변이와 다르다면서 노령층은 그동안 시간을 벌어 이제 더 많은 백신을 접종했고 오미크론에 저항력을 갖게 됐다고 볼 수 있다고 가디언은 해석했다. 가디언은 코로나19가 결국 감기 수준으로 약해져 존재감을 잃을 것이라는 과학계의 일부 기대 섞인 전망을 소개했다. 레스터대 바이러스 연구자인 줄리언 탕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적응해가면서 약한 증세를 일으키기 시작한 첫 단계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탕 박사는 특히 "바이러스의 증세가 완만해지는 것은 바이러스 자신에게도 자신을 널리 퍼트리는 데 더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보건 담당 관리들도 코로나19가 결국 독감처럼 약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물론 독감은 매년 백신을 맞아야 한다.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LSHTM) 마킨 힙버드 교수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독감보다는 일반 감기와 비슷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화이자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대한 각국 식약처 당국의 긴급승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 부작용 사례도 연이어 보고되고 있다. 미국 NBC방송은 이날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혈관 내 콜레스테롤 억제제나 혈액 희석제, 일부 항우울제, 스테로이드, 우스테키누맙 그리고 궤양성 대장염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항체치료제와 함께 사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NBC 방송은 이러한 약물들은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이라면서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때 의사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이와 관련해 심각한 신장이나 간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팍스로비드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XMRGL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항우울제 등과 함께 복용하면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가 인체 감염 후 호흡기관 외에도 심장, 뇌 등의 장기들로 퍼져 길면 반년 넘게 체내에 잔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27일 아시아증시는 하락했다. 코로나19(COVID-19) 새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가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앞서 성탄절 직전 뉴욕증시는 마감 상승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67포인트(0.55%) 오른 35,950.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23포인트(0.62%) 상승한 4,725.79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1.48포인트(0.85%) 오른 15,653.37로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올랐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