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푸틴의 미국 러시아 긴급 화상회담이 열렸다. 우크라이나 군사 충돌을 막자자는데에 원칙적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미-러 통화에 환호
는 모습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통화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 병력 집결에 강한 우려를 표하면서 긴장 완화를 위해 즉각적인 병력 철수를 요구햇다. 푸틴 대통령은 침공 우려를 일축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진 금지 등 러시아가 요구한 안전보장안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등 옛소련 국가들이 미국이 주도하는 정치군사연합체인 나토에 가입하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확약을 원하고 있다.
러시아는 최근 몇 달간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병력배치를 늘려 내년 초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를 야기한 바있다. 두 나라는 내년 1월 10일 제네바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간다. 러시아에선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차관이, 미국에선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각각 나선다. 또 1월 12일에는 나토와 러시아, 13일에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러시아의 연쇄 협상이 계속될 예정이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55포인트(0.25%) 내린 36,398.0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33포인트(0.30%) 내린 4,778.7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65포인트(0.16%) 내린 15,741.56에 마쳤다. 그래도 미러 정솽회담에 대한 반응은 비교적 좋았다. ,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8천 명 감소한 19만8천 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2월 4일로 끝난 주에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인 18만4천 명을 기록한 후 다시 저점에 가까워졌다.
테슬라(TSLA)는 50만대 리콜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내렸다. 뉴욕증시 상장 이후 상장 폐지를 선언한 디디글로벌은 디디추싱(滴滴出行)이 발표한 첫 실적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개장전에는 하락했지만 장중에는 5% 이상 상승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