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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1914개 추가 구매……총 12만4391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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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1914개 추가 구매……총 12만4391개 보유

평균 구매가격 3만159달러, 비트코인 보유액 수익만 2조6000억원

IT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1914개 추가 구매했다. 사진=마이크로스트래티지이미지 확대보기
IT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1914개 추가 구매했다. 사진=마이크로스트래티지
친비트코인 기업가 마이클 세일러가 CEO로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BTC) 1914개를 추가 구매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는 30일(이하 현지 시간) IT 서비스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BTC)을 추가하는 전략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최근 1914BTC를 추가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클 세일러 CEO는 올해가 몇 시간 남지 않은 시점인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또 한 번 구매했다고 밝표했다.

세일러에 따르면 이번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2월 9일부터 12월 29일 사이의 기간 동안 1914 BTC를 현금으로 약 9420만달러(약 1120억 원)에 구매했으며 비트코인당 평균 가격은 약 4만9229달러였다.

사진=마이클 세일러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31일 오전 7시 41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4만6800달러를 맴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구매는 코인 1개당 약 2500달러의 손해를 본 것이다. 그러나 총 BTC 구매 평균 단가를 따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총 12만4391BTC 보유


Form 8-K의 게시물에 따르면 2021년 12월 29일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구매로 얻은 약 12만439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총구매 가격은 37억5000만 달러(약 4조5000억 원)이고 평균 구매 가격은 비트코인당 약 3만159달러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보유액에서만 약 21억6000만 달러(약 2조6000억 원)를 벌었음을 의미한다.

2100만 비트코인의 최대 공급량을 감안할 때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모든 이론적 비트코인의 약 0.6%를 소유하고 있다. 지갑 분실로 인해 약 300만 비트코인이 손실된 것을 감안할 때 이 회사는 현재 사용 가능한 모든 비트코인의 약 0.7% 또는 현재 비트코인의 약 1%를 보유하고 있다.

한 달에 세 번 비트코인 구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꾸준히 구매하고 있다. 이 회사가 코인당 평균 5만7477달러의 가격으로 1434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한 것은 불과 3주 전이다. 앞서 11월 29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7002BTC를 4억1440만 달러에 현금으로 구매했으며 평균 가격은 BTC당 약 5만9187달러였다.


김성은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