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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앙은행, 2024년까지 CBDC 발행…암호화폐는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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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앙은행, 2024년까지 CBDC 발행…암호화폐는 단속 강화

멕시코 정부가 2024년까지 중앙은행 방시코(Babcico)가 주도하는 디지털 화폐(CBDC)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29일(현지시간) 확인했다. 사진=방시코 공식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멕시코 정부가 2024년까지 중앙은행 방시코(Babcico)가 주도하는 디지털 화폐(CBDC)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29일(현지시간) 확인했다. 사진=방시코 공식 트위터
멕시코 중앙은행이 2024년까지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디지털 화폐(CBDC)를 발행할 계획이다.

야후 파이낸스는 30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이 2024년까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멕시코 정부는 지난 29일 저녁 트윗을 통해 이같이 확인했다. 스페인어로 작성된 트윗에 따르면 방시코(Banxico, Bank of Mexico)는 "이러한 신기술과 최첨단 결제 인프라가 이 나라에 재정적으로 포함되기 위한 큰 가치의 옵션으로 매우 중요하다"면서 2024년까지 "디지털 화폐가 유통될 것"이라고 한다.

사진=멕시코 정부 공식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멕시코 정부 공식 트위터


조나단 히쓰 방시코 부총재는 S&P가 주최한 최근 화상회의에서 "방시코(Bancico)는 늦어도 2024년 말까지 CBDC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멕시코 일간 엘 CEO가 30일 전했다.

히스는 "우리는 오랫동안 국내에서 지폐를 주요 지불 수단으로 사용할 것이므로 이러한 기술 발전에서 빠지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멕시코는 브라질과 페루와 함께 CBDC 개발 작업을 하는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 합류했다.

방시코의 빅토리아 로드리게스 세자(Victoria Rodriguez Ceja) 총재는 지난 2일 통화당국이 CBDC 출범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어 인디펜던트(Independent en Español)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적인 수준에서 당국은 이러한 가상자산들과 그들의 진화에 대한 관심을 고려할 때,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의 잠재적인 구현을 통해 법적 통화의 기능을 확장할 필요성과 가능성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아르투로 에레라 멕시코 재무장관은 암호화폐가 현재 멕시코의 규제 틀 안에서 법정 통화 자산이나 통화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한 달 뒤 멕시코 재무정보부(UIF)는 암호화폐 거래소 12곳이 신고 요건을 준수하지 않는다고 고발해 암호화폐 단속을 강화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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