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파이낸스는 3일(현지 시간) 북미 최대 규모의 기업용 비트코인 채굴 회사 중 하나인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가 2021 회계연도에 약 3197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846% 증가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마라톤은 2021년 12월 자체 채굴된 484.5개의 비트코인을 포함해 2021년 4분기 동안 1098개의 비트코인을 생산했다.
이로써 마라톤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8133 BTC로 증가했으며, 현재 시장 가치는 약 3억7580만달러(약 4484억 원)에 달한다.
보유 현금은 약 2억6850만 달러(약3203억 원)였으며 현금 및 비트코인 보유로 정의된 총 유동성은 약 6억4430만 달러(약 7687억 원)였다.
마라톤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비트메인(BITMAIN)에서 약 1만365개의 최상위 ASIC 채굴기를 공급받았고 2021년 한해 동안 총 7만2495개의 채굴기를 받았다. 2022년 현재 추가로 1만907개의 비트코인 채굴기를 더 설치할 예정이다.
마라톤은 신규 채굴 시설 건설이 진행됨에 따라 컴퓨트 노스(Compute North)가 운영하는 다양한 시설에 채굴기를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마라톤은 2023년 초까지 23.3엑사해시 생산을 목표로 약 19만9000대의 비트코인 채굴기를 구매해 광업 함대를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비트메인에서 기록적인 수의 ANTMINER S19 XP(140 TH/s)를 주문했다.
비트코인 채굴 업데이트
마라톤의 채굴 플릿은 2021년 동안 약 3197개의 자체 채굴된 비트코인을 생산했으며, 이는 2020년 동안 약 338개의 자체 채굴된 비트코인에 비해 846% 증가한 것이다. 월별 회사의 비트코인 생산량은 다음과 같다.
한편, 마라톤은 2020년 10월 21일 비트코인을 마지막으로 판매했으며 그 이후로 생성된 모든 비트코인을 축적하거나 '보유'하고 있다. 마라톤은 현재 2021년 1월 구입한 4813BTC를 포함해 약 8133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입 가격은 3만1168달러다. 2022년 1월 1일 비트코인 1개의 시장 가치는 약 4만6208달러였으며, 달러로 환산하면 마라톤의 현재 비트코인 보유량의 시장 가치는 약 3억7580만 달러에 달한다.
마라톤의 프레드 티엘 CEO는 "2021년은 해시율을 1790% 높이고 비트코인 생산량을 전년 대비 846% 증가한 3197개의 자체 채굴 BTC로 마라톤에 있어 획기적인 해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12월에 484.5비트코인을, 4분기에 1098비트코인을 생산해 지금까지 가장 생산적인 달로 한 해를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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