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CDC 자문위, 12~15세 대상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 권고

공유
0

미국 CDC 자문위, 12~15세 대상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 권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미국 CDC본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미국 CDC본부. 사진=로이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12~1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 샷)을 권고했다.

이날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CDC 예방접종자문위(ACIP)는 이날 열린 화상 회의 이후 투표를 통해 찬성 13표 대 반대 1표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 접종 대상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권고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의 최종 승인 후 12~15세 아동에 대한 백신 추가접종이 개시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3일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 접종 대상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접종 간격을 기존 2차 접종 6개월 이후에서 5개월 이후로 한 달 단축하도록 했다.

CDC는 전날 2차 접종 및 부스터 샷 접종 간격 단축안을 비롯해 5~11세 아동 중 면역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일부 아동을 상대로 28일 이후 추가 백신 접종을 하도록 하는 FDA안을 지지했다.

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 12세 이상 국민 중 71.3%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12~15세 대상 추가접종 권고는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100만명이 넘는 하루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자 긴급하게 이루어졌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