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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S, 비트코인으로 주식 배당금 지급…암호화폐 직접 매입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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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S, 비트코인으로 주식 배당금 지급…암호화폐 직접 매입이 더 낫다

미국 블록체인 인프라 및 기술 기업 BTCS(Blockchain Infrastructure and Technology)가 '나스닥 상장기업이 비트코인으로 지급하는 최초의 배당금을 제공한다'고  5일 발표했다. 사진=BTCS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블록체인 인프라 및 기술 기업 BTCS(Blockchain Infrastructure and Technology)가 '나스닥 상장기업이 비트코인으로 지급하는 최초의 배당금을 제공한다'고 5일 발표했다. 사진=BTCS 홈페이지
미국 블록체인 인프라 및 기술 기업 BTCS(Blockchain Infrastructure and Technology)가 '나스닥 상장기업이 비트코인으로 지급하는 최초의 배당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넷블로그프로와 CNBC 등 다수 외신은 5일(현지시간) BTCS는 배당 전일인 3월 16일에 비트코인 가격을 기준으로 투자자들에게 주당 5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BTCS는 배당금을 '비바이든드'(Bividend)라고 불렀으며, 이 회사의 주주들은 3월 17일에 비트코인 가격에 따라 배당금을 받을 것이다. 선호하는 경우 배당금을 현금으로 수령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발표로 BTCS의 주가는 5일 급등해 마감 직전까지 약 44%나 올랐다.

하지만, 금융 전문가들은 주식을 둘러싼 과대 광고나 배당금을 근거로 주식을 사지 말라고 경고했다.

공인 금융설계사이자 금융 컨설턴트인 아이보리 존슨은 CNBC 메이크잇(Make It)에 "만약 당신이 그 회사를 소유하고 싶다면 그 회사를 소유하라. 그러나 비트코인을 사고 싶다면 비트코인을 사라"면서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 이것을 사지 마세요"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을 살 때는 회사 자체의 펀더멘털(fundamental)을 바탕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존슨은 궁극적으로 '배당' 자체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비트코인으로 배당금을 주고 있기 때문에 주식을 매수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