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시티그룹이 미국 대형금융기관중 엄격한 백신접종 의무화에 나선 것이다. 소식통은 직원의 90%가 이 방침에 따르고 있으며 그 비율도 급속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금융기관들 사이에서는 예방접종의 의무화가 확산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미국 내 직원은 올해 2월 이후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 접종)을 받지 않으면 사무실에 들어갈 수 없게 된다.
한편 미국에서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의한 백신접종 의무화를 둘러싸고 소송이나 대립이 일어나고 있어 시티의 대응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정부의 명령을 둘러싸고는 의무화에 반대하는 공화당계 주나 기업, 인권단체 등이 정부를 제소하고 있다. 미국 대법원에서는 7일 구두변론이 열렸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