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 결혼 발표, 예비신랑은 작곡가 임광욱…8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

그룹 쥬얼리 출신 작사가 김은정(36)이 작곡가 임광욱(41)과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5살 연상연하 커플인 김은정과 임광욱은 소속사 디바인채널에서 작사가와 대표로 함께 활동하며 사랑을 키웠다.
김은정은 10일 인스타그램에 웨딩 화보와 함께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게 제가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1월16일 저의 오랜 연인과 평생을 함께 하고자 결혼식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저의 결혼 상대는 작곡가 임광욱이며, 8년 동안 저의 옆에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김은정은 "(결혼)식은 시기에 맞게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저희 두 사람의 하나 됨을 멀리서나마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다면 그 마음 감사히 받아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했다.

또한 "가장 좋은 말들로 고르고 골라 소식을 전하고 싶었는데 쓰다 보니 결국 평범한 글이 돼버렸다"며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잊지 않고 쥬얼리 김은정에게, 작사가 yorkie(김은정 예명)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더 좋은 가사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김은정은 2008년 1월 쥬얼리 4기로 합류했다. 같은 해 2월 다섯 번째 정규앨범 '키치 아일랜드(Kitchi Island)'를 발표했다. 일명 ET춤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유닛 '쥬얼리S'로도 활동했다.

2014년 쥬얼리를 탈퇴한 김은정은 연기자를 겸하면서 디바인채널에서 '욜키(Yorkie)'라는 예명으로 작사가로 나섰다. 소녀시대 태연 '핸즈 온 미', 트와이스 '핏 어 팻' 등의 곡에 참여했다.
스타 작곡가 임광욱은 2011년 쥬얼리 멤버 서인영의 'Oh My Gosh'로 데뷔했다. 그룹 동방신기, 엑소, 샤이니, 방탄소년단, 헬로비너스, 빅스, 트와이스, 위키미키 등 쟁쟁한 그룹과 작업했다.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음원 '열어줘'를 만들기도 했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