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 웹툰업체 레드아이스, 인도네시아 스튜디오 오픈

공유
0

한국 웹툰업체 레드아이스, 인도네시아 스튜디오 오픈

빅토리오 프리마디 하이브 인도네시아 대표 이미지 확대보기
빅토리오 프리마디 하이브 인도네시아 대표

한국의 웹튠 업체인 레드아이스스튜디오가 인도네시아에 새 웹툰 스튜디오를 열었다. 현지 게임 퍼블리싱 회사 넷마블게임즈인도네시아를 인수하면서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매체 데틱핫은 12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유명한 웹툰 스튜디오 중 하나인 레드아이스 스튜디오가 인도네시아에 스튜디오를 오픈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레드아이스는 인도네시아에서 10년간 영업하다가 최근 폐업한 게임 퍼블리싱 회사인 넷마블게임스 인도네시아를 인수하면서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같은 인수로 인해 넷마블 인도네시아 법인은 새로운 이름 하이브(HIVE)로 변경했다.

빅토리오 프리마디 레드아이스 하이브 대표는 이전 치아요(CIAYO)의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최근 몇 년 동안 레드아이스와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치아요는 인도네시아 만화 및 비디오 게임 산업에 종사하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지난 2020년 9월 팬데믹으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다.

빅토리오는 “하이브라는 이름이 벌집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나중에 하이브가 인도네시아의 예술적 재능을 위한 터전일 뿐만 아니라 꿀을 만들고 그룹으로 매우 밀접하게 일하는 꿀벌처럼 일하는 곳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인도네시아 만화가들이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웹툰을 제작할 수 있는 웹툰 스튜디오를 지향한다. 또한 하이브는 현재는 당분간 웹툰 제작에 중점을 둘 것이지만, 향후 애니메이션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