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수출입 규모는 6조500억 달러(약 7178조3250억 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1.4% 성장했다.
특히 전기제품 수출 규모는 12조8300억 위안(약 2395조23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고, 수출 총액의 59%를 차지했다. 이 중 자동 데이터 처리 장비와 부품, 스마트폰, 자동차는 각각 2020년보다 12.9%, 9.3%, 104.6% 증가했다.
전기제품 수입 규모는 2020년보다 12.2% 성장한 7조3700억 위안(약 1375조9053억 원)으로 수입 총액의 42.4%를 차지했다.
일반 무역과 가공 무역의 수출입 규모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7%와 11.1% 증가해, 전체 수출입의 61.6%와 21.7%를 차지했다.
민영기업, 해외업체 투자기업, 국유기업 수출입 총액은 각각 19조 위안(약 3547조1100억 원), 14조300억 위안(약 2619조2607억 원), 5조9400억 위안(약 1108조93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12.7%와 27.7% 늘어났다.
수출 국가 기준으로 중국이 유럽연합, 일본과 아프리카에 대한 수출 성장률이 20%,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수출 성장률은 40% 넘었다.
특히 중국이 '일대일로(一带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해상 실크로드)' 국가에 대한 수출입 규모는 23.6% 성장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