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KAI, 말레이시아 공군에 FA-50 수출 청신호

공유
0

KAI, 말레이시아 공군에 FA-50 수출 청신호

KAI가 말레이시아 공군에 FA-50 수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지 확대보기
KAI가 말레이시아 공군에 FA-50 수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 공군(RMAF)의 18대의 경전투기(LCA) 입찰에서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M346과 최종 2파전으로 압축되면서 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도네시아 매체 조나자카르타는 15일(현지 시간) RMAF가 경전투기 조달 입찰에 2개 기종으로 후보가 압축됐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가 선택할 후보 업체는 KAI와 레오나르도다.

말레이시아는 입찰에 참여한 프랑스의 라팔보다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개발된 전투기 프로젝트인 FA-50과 레오나르도의 M346을 선호했다. 탄 스리 악발 압둘 사마드 말레이시아 공군 사령관은 “한-인도네시아가 공동 개발한 4.5세대 합동 전투기 KF-21이 RMAF와 국가에 적합한지 판단하기는 이르다”면서 FA-50에 보다 비중이 있음을 밝혔다.

RMAF는 지난해 18개의 LCA 유닛 조달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고 해외 기업 6사가 제안 요청(REP)을 받았다. 사업 규모는 40억 링깃(약 1조1391억 원)으로, 이중 절반인 20억 링깃(약 5695억 원)은 원유나 팜유 등으로 지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