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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서부해안, 일본 ‘통가발 쓰나미’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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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서부해안, 일본 ‘통가발 쓰나미’ 경보 발령

15일(현지시간) 통가 인근 해저 화산에서 화산재가 분출되고 있는 모습을 인공위성에서 관측한 장면. 사진=BBC이미지 확대보기
15일(현지시간) 통가 인근 해저 화산에서 화산재가 분출되고 있는 모습을 인공위성에서 관측한 장면. 사진=BBC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에서 15일(현지시간) 해저 화산이 대규모로 분출해 태평양 일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CNN 등 외신이 긴급 타전했다.

CNN에 따르면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에서 북서쪽으로 65㎞ 떨어진 폰와포우섬 인근 해역의 ‘훙가 통가 훙가 하파이’ 해저 화산이 전날 처음 분출한데 이어 이날 대규모로 분출하면서 통가의 상당수 지역이 화산재로 덮히고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고 인터넷 서비스가 끊기는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BBC는 통가 인근의 해저 화산 분출로 태평양 일대에서 쓰나미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미국 정부는 미국 서부해안 지역에 대해 쓰나마 경보를 발령했고 일본 정부도 일본 섬에서도 쓰나미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경보를 내렸다.

CNN은 훙가 통가 훙가 하파이의 해저 화산이 화산재를 내뿜는 모습이 위성사진에서도 관측될 정도로 큰 규모였다고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