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10개국 그 면면을 보니

공유
0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10개국 그 면면을 보니

베이징 올림픽 주 경기장.
베이징 올림픽 주 경기장.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다가오는 가운데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는 나라의 수가 늘고있다.

덴마크는 16일 공식적으로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미국이 2021년 12월 중국의 신장 위구르 지역 인권 탄압을 비판하며 포문을 연 이래 이날까지 10여국이 동참했다. 중국을 견제하는 기밀정보동맹 ‘파이브 아이즈' 소속국인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등 5개국에 일본, 에스토니아, 벨기에 등이 보이콧에 동참했다. 네덜란드는 중국 인권이 아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한 조치를 명분으로 외교적 보이콧을 했다.
여기에 리투아니아와 덴마크가 가세하면서 모두 10개국으로 늘었다. 리투아니아는 최근 ‘대만 대표처’를 개설하며 대만과 손을 잡았다. 이후 중국과 주재국 대사를 상호 소환해 갈등이 격해지는 와중에서 베이징 보이콧 대열에 합류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022년 2월 4일 ~ 2022년 2월 20일 동안 열린다. 베이징 올림픽 슬로건은 '一起向未来'이다.영어로 Together For a Shared Future, 우리말로 '함께하는 미래로'로 변역될 수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그리고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4년간 이어지는 동 하계 한중일 3연속 올림픽 개최이다.

마스코트명은 빙둔둔(氷墩墩)이다. 2019년 9월 17일 베이징 서우강 아이스하키 경기장(首钢冰上曲棍球竞技场)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 공개식에서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쉐룽룽과 함께 공개됐다. 메달의 명칭은 '한마음으로'(together as one)라는 뜻의 '동심'(同心)으로 정했다. 중국 발음으로는 '퉁신'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인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와 뜻이 통하는 메달 명칭인 셈이다. 메달의 중앙 가운데 오륜 마크가 들어 있고 5개의 동심원이 얼음, 눈, 구름 등의 무늬와 함께 새겨졌다. 동심원은 중국에서 하늘과 땅, 사람의 조화를 의미한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