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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폭우로 철광석 생산 376만톤 차질…가격영향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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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폭우로 철광석 생산 376만톤 차질…가격영향은 없을 듯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주 폭우로 철광석 376만톤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주 폭우로 철광석 376만톤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사진=AP/뉴시스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에 쏟아진 폭우로 조업을 중단했던 일부 광산들이 곧 회복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남동부 지방의 미나스 제라이스주 (MG)에 있는 발레, 우지미나스, 게르다우, CSN의 철광석 광산들은 연초부터 내린 폭우로 큰 피해를 입어 지난 10일부터 광산 조업과 철도 운송 그리고 항만 선적 작업 등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이와 관련, 현지 애널리스트들은 “철광석 광산조업의 중단 기간이 15일 이내로 안정된다면 공급 물량이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15일 간 조업 중단으로 철광석 생산량은 약 376만 톤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회사별로는 발레 300만톤, 우지미나스 33만톤, CSN 43만 톤 정도라고 브라질 증권가는 예측했다.

그러나 생산이 줄었어도 실제 출하에는 큰 변화가 없으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라질 폭우는 현재 진정된 상황이지만 철광석 회사들이 생산 중단을 장기화 시킨다면 가격과 출하 등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미경 브라질 리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