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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900선 붕괴…외국인, 현물·선물 동시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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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900선 붕괴…외국인, 현물·선물 동시 순매도

코스피가 하락 폭이 커지며 장중 2900선이 무너졌다. 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하락 폭이 커지며 장중 29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가 하락 폭이 커지며 장중 2900선이 무너졌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날 보다 1.17%(34.25포인트) 떨어진 2887.6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90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해 12월 2일 장중 저점 2,874.64를 찍은 후 처음이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7%(11.33포인트) 떨어진 960.0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500억원, 기관이 923억원을 각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투자자는 2358억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가지수 선물도 2410억 원 순매도를 보이며 현물과 선물에서 동시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통화긴축 선호 발언 등으로 긴축 우려가 지속되면서 외국인 중심의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장중 전거래일 대비 5.3원 상승한 것도 외국인의 매도 압력을 가중 시키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네이버만 유일하게 0.44%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