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내달부터 CJ제일제당과 대상에서 판매 중인 고추장, 된장 등 장류 가격이 상향 조정된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고추 가격은 전년 대비 10.7% 올랐고 쌀 가격은 40% 상승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가 상승분을 그대로 반영하면 두 자릿수 이상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인상률을 낮추고 인상 시기도 설 명절 이후로 늦췄다”고 설명했다.
앞서 샘표에서도 원부자재 가격 부담에 못이겨 간장 등 17종의 제품의 출고 가격을 8% 인상하기도 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