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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진, 함부르크 MPC캐피털서 컨테이너선 4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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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진, 함부르크 MPC캐피털서 컨테이너선 4척 수주

한진이 5500TEU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진이 5500TEU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

한진이 독일 함부르크의 자산투자 운용사 MPC캐피털에서 5500TEU 컨테이너선 4척 수주를 확정했다. 녹색 메탄올 기반으로 한 탄소 중립적 고효율 설계가 이번 수주가 성립된 배경이다.

MPC캐피털은 17일(현지시간) 한국 조선소 한진에서 4척을 에코 디자인으로 신규 건조를 수주했고 내년 2분기에 첫 번째 배송이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에코 디자인이란 녹색 메탄올을 기반으로 한 탄소 중립 작업으로 건조해 고효율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동급의 기존 선박에 비하면 연료 소비량을 40% 절감하고 친환경 메탄올을 기반으로 한 탄소 중립 작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고효율을 강조하는 선박 설계에는 환경 DNV 표기법이 적용되며 EEDI-3단계 및 NOx 등급III 표준을 준수하여 건조된다.

MPC캐피털은 직접 또는 자회사를 통해 상업 및 기술 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크리스티앙 리츨리 해운 전무는 “오늘날 선박의 80%는 비 친환경 선박인 상황에서 이번 수주는 선도적”이라면서 “컨테이너 시장의 긍정적인 모멘텀이 계속되고 있으며 펀더멘털 데이터는 자산 공급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로서 새로운 선박을 주문하는 것은 매우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이번 수주의 의미를 부여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