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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제철, 2월 제품 가격 3개월 연속 상품가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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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제철, 2월 제품 가격 3개월 연속 상품가격 유지

도쿄제철이 2월 제품 가격을 변경하지 않고 현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도쿄제철이 2월 제품 가격을 변경하지 않고 현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일본 최고의 전기로 메이커인 도쿄제철은 국내외 철강 시장이 균형을 이루면서 2월에는 철강 제품 가격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17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번 달은 주요 H형 빔을 포함한 모든 철강 제품에 대한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세 번째 달이며, 2월의 경우 철근을 포함한 철근 가격은 톤당 8만9000엔(약 777달러)에, H형 빔도 톤당 11만1000엔에 머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쿄제철은 성명서에서 글로벌 코로나19 사례가 재발하면서 공급망 병목 현상과 칩 부족으로 해외 시장의 수요가 타격을 입었으며, 글로벌 공급은 중국의 생산량과 수출 감소로 인해 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 건설 프로젝트, 자본 지출에 대한 제조업체의 욕구 증가, 조선업체의 높은 수주로 인해 철강 제품에 대한 국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철강판재류에 대한 수요는 자동차 생산 둔화로 인해 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제철은 철강 생산 비용이 봄과 그 이후에도 더 상승할 수밖에 없으며, 높은 비용을 제품 가격에 전달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현재 시장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당분간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쿄제철의 가격은 포스코, 현대제철, 중국 바오산철강(바오스틸) 등 아시아 경쟁업체들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