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FOMC가 테이퍼링의 단축 금리인상 조기 시행 그리고 양적 긴축까지 경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월스트릿저널(WSJ) 시가총액 100억달러 이상 기업 가운데 220여 곳의 주식이 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졌다면서 본격 약세장을 경고하고 나서면서 뉴욕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통상적으로 뉴욕증시에서는 전 고점 대비 20%이상 떨어진 종목을 약세장 진입 종목으로 분류한다. 이 약세장 종목이 많아지면 나스닥 다우지수등이 종합적으로 약세장 즉 베어장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약세장 진입종목의 수는 코로나 펜데믹 직후 상황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증가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뉴욕증시에서 20%이상 하락한 종목으로 S&P500지수 구성 종목인 월트디즈니, 넷플릭스, 세일즈포스, 트위터 등 22개르 지목했다. 이 신문은 또 나스닥지수 종목 가운데 39%가 고점 대비 반 토막 났다고 보도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올해 들어서자마자 바로 공격적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의 신호를 보내면서 국채금리가 치솟고 그 와중에 약세장 진입 종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날 주말 뉴욕증시는 혼조세 였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01.81포인트(0.56%) 하락한 35,911.8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2포인트(0.08%) 오른 4,662.85에 끝났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6.94포인트(0.59%) 오른 14,893.75로 거래를 마감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결제 비중이 급격히 작아지고 그 대신 알트코인이 부상하고 있다. 비트페이를 사용하는 상점들에서 비트코인의 사용 비중은 65%로, 전년 92%보다 27% 포인트 크게 떨어졌다. 이더리움이 가상화폐 지급결제의 15%를, 스테이블코인(달러화 등 법정화폐에 가치가 고정된 가상화폐)이 13%를 각각 차지했다. 도지코인, 시바이누, 라이트코인 등의 이른바 '잡코인'도 작년 가상화폐 지급결제의 3%를 담당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화 등 법정화폐에 가치가 고정되어있다는 점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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