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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셀로미탈 인디아, 스틸코프 인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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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셀로미탈 인디아, 스틸코프 인수 유력

아르셀로미탈과 일본제철 합작회사의 인도 생산공장.
아르셀로미탈과 일본제철 합작회사의 인도 생산공장.
아르셀로미탈 인디아(ArcelorMittal India)의 계열사가 인디안 스틸코프(Indian Steel Corporation)의 인수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현재 인디안 스틸코프(Indian Steel Corporation)가 파산 절차를 시작한 후 법원에 의해 부채 해결을 위해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채무자들은 적어도 원금의 40%는 보전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기업 회생 관련자는 아르셀로미탈 인디아 외에도 4개의 기업이 동시에 입찰하고 있다며 그 중 나빈 진달의 진달스틸 & 파워(Jindal Steel&Power)가 인디안 스틸코프를 인수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라고 말했다.

최근 2년간 아르셀로미탈은 법정관리 후 매각절차에 들어간 2개 철강기업 에사르스틸(Essar Steel)과 우탐갈바스틸(Uttam Galva Steel)을 잇따라 인수했다. 아르셀로미탈은 2021년 기준 세계 2위의 철강회사다.

아르셀로미탈은 일본제철과 합작회사를 차려 4200억 루피(약 6조7032억 원)에 2019년 12월 에사르스틸(Essar Steel)을 인수하였으며, 이때 채무자들은 원금의 77%를 보전받았다. 2021년 6월에는 우탐갈바스틸(Uttam Galva Steel)을 부채금의 43%인 400억 루피(약 6384억 원)로 이수했다.

아르셀로미탈과 일본제철의 합작회사의 CEO인 아디트 미탈은 지난해 12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회사가 "인도 철강의 지속적인 성장과 소비를 이끄는 최전선에 서고 싶다"고 밝혔다.

아디트 미탈은 아르셀로 미탈의 창시자 락시미 미탈의 아들이다.

인디안 스틸코프의 채무액은 270억 루피(약 4309억 원)다. 이 회사의 확인된 부채는 대부분 인디아 기업 매각을 진행하는 리써전스 ARC에 인수되었다. 그 외에 펀자브 국립 은행이 부채의 약 20%를 보유하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