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타타스틸·JSW스틸 등 인도철강회사, EU관세 부과 소식에 주가 반등

공유
0

타타스틸·JSW스틸 등 인도철강회사, EU관세 부과 소식에 주가 반등

인도 1위 철강 기업 타타스틸의 생산공장.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1위 철강 기업 타타스틸의 생산공장.
유럽 연합(EU)이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한국의 철강기업을 대상으로 전기강판에 대한 무역 관세를 연장한다고 발표한 후 인도 철강 기업의 주가가 반등했다.

EU철강협회가 2016년에 자국 철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부여한 관세가 집행위원회의 조사 후 연장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EU은 5개국에서 수입한 일부 판재류 중 압연 실리콘 전기강철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위에서 언급한 나라의 철강기업들이 일정 가격 이하로 전기강판을 판매하는 것을 막는 조치다.

전기강판은 전자기적 특성을 가진 전기자동차등 친황경 전기관련 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재료다.

인도의 철강기업은 위의 반덤핑 관세 부과 대상에 해당이 안 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반덤핑 관세의 재부과가 타타 스틸과 JSW Steel과 같은 인도 철강 제조업체의 유럽 무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전날 2% 가까이 하락한 타타 스틸의 주가는 오후 늦게 2% 상승했으며, 1% 이상 하락했던 JSW스틸의 주식도 3% 상승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