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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탱크청소작업 나선 노동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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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탱크청소작업 나선 노동자 사망

출근 이틀 만에 작업 나섰다 추락
사고 후 병원 옮겼지만 결국 사망

19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직원 4명과 탱크 바닥작업에 나섰던 50대 노동자 A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진은 현대삼호중공업 기술교육원.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9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직원 4명과 탱크 바닥작업에 나섰던 50대 노동자 A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진은 현대삼호중공업 기술교육원. 사진=뉴시스
중대재해법 시행을 일주일을 앞두고 다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9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직원 4명과 탱크 바닥작업에 나섰던 50대 노동자 A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망한 A씨는 지난 14일 입사했으며, 안전교육을 받고 17일부터 출근해 청소작업 등을 맡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주력계열사 중 하나다.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18일 증권사들을 비롯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현대삼호중공업의 기업공개 추진 계획을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7년 IMM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5년 뒤 기업공개를 조건으로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지한 바 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