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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텔라랩, 서울역 주차장용 실내 주차 내비게이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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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텔라랩, 서울역 주차장용 실내 주차 내비게이션 구축

주차장 진입 시 앱 자동 실행되며 실시간 빈 주차면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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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은 서울역 주차장에 실내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 '워치마일 서울역'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베스텔라랩은 실내 주차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빈 주차면을 안내하는 '워치마일(Watchmile)' 서비스를 개발, 운영중이다. 이번 '워치마일 서울역' 서비스는 지난해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다임러가 주도하는 기업 공동 혁신 플랫폼으로, 다양한 영역의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실제 시장에 적합한 비즈니스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며 국내에서 지난해 두번째로 개최됐다.

벤츠코리아는 더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과 국내외 파트너사의 협업 가능성을 고려해 SK텔레콤과 한국무역협회,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관 및 기업과 새롭게 협력 제휴를 맺었다.

베스텔라랩은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 참여 기업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잡도가 높은 주차장에서의 주차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SKT, 하이파킹과 협업해 진행했으며,서울역 주차장에 워치마일 서비스를 도입해 그 효용성을 입증했다.

이번에 베스텔라랩이 실내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구축한 서울역의 경우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으며, KTX 역사, 지하철 역사, 종합쇼핑몰, 음식점 등이 모여 있는 복합 건물로 건물 방문객이 많아 주차장이 늘 혼잡한 편이다.

또한 주차장이 지상 2층에서 6층까지 다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옥외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별도로 존재하고, 층간 상, 하 이동 시 각 방향별로 일방통행으로 돼 있는 등 주차장 자체의 혼잡도 역시 높아 주차장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긴 편이었으나, 이번 '워치마일 서울역' 서비스를 통해 복잡한 주차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베스텔라랩의 워치마일 서비스는 세계 처음으로 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 최적의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AI기반 사물 인식 기술, Non-GPS 정밀 측위 기술, 동적 지도 자동 생성 기술, 정밀 디지털 맵 제작 기술, 최적/최단 경로 알고리즘, 사회적 약자 맞춤형 알고리즘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영상 및 AIoT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주차현황 및 빈 주차공간의 위치를 파악하고 이용자의 성향에 맞춘 최적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한다.

이로 인해 주차 과정에서 운전자의 주차 시간을 70% 이상 단축시키며, 연료 사용량 및 배기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킨다. 현재 천호역 공영주차장, 킨텍스 제2전시장, 평촌 어바인퍼스트 등에 워치마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베스텔라랩은 자율주행 차량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으로, 모든 여정의 시작과 끝인 주차장에서의 새로운 이동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번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SKT, 하이파킹과 협력해 구축된 서울역 실내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 뿐만 아니라 랜드마크를 기점으로 다양한 장소에 워치마일 서비스를 확대, 공급하여 더 많은 사람들의 편리하고 빠른 주차 생활에 기여함과 동시에 주차장 내 쾌적한 대기 환경을 만들어 ESG를 실천하고자 한다"고덧붙였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